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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부족에 농어촌 시외버스 노선 축소… 해당 농어촌 교통오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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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외버스 42개 노선 133회 감축, 교통 약자 배려 대책 촉구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사진=전북도의회 제공)

 

시외버스 운전인력 부족으로 전라북도 내 시외버스노선이 감축되면서 농어촌 지역의 교통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은 주 52시간 근무 등에 따른 버스기사 부족으로 도내 시외버스 전체 240개 노선 133회가 휴업이나 감회 폐지됐다고 밝혔다.

최영일 의원은 감축된 시외버스 노선 대부분은 비수익 노선으로 농어촌 지역 어르신이나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의원은 이용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노선 감축대상이 되면서 해당 지역은 졸지에 교통오지로 전락했으며 교통약자들은 불편과 애로를 겪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의원은 특히 전라북도가 올해부터 벽지노선을 폐지하고 비수익노선으로 통합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벽지 운행의 의무도 사라지게 됐다며 이는 공공의 책임과 의무를 업체에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영일 의원은 대중교통의 감회·감축은 도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수요 응답형 교통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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