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문화·예술·관광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재단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고창군청 제공)
유네스코 도시, 품격 있는 역사문화 관광을 내세운 전북 고창군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나선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지역 문화·예술·관광단체 대표를 대상으로 고창 문화관광재단 설립 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고창군은 또 앞으로 전라북도와의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치고 오는 9월 고창 문화관광 재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은 앞서 지난달 군민 220여 명을 대상으로 가진 설문조사에서 62.5%가 재단 설립에 찬성해 재단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
고창군은 문화관광재단을 통해 문화예술의 전당을 운영하고 정책 개발과 국가공모사업 대응 등 정책을 기획하며 예술 단체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은 문화관광재단과 관련해 예술단체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아닌 정책을 기획 지원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