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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마친 현직 경찰, 역주행 사고로 숨져

  • 2019-05-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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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한 여성 운전자도 위독
경찰 "음주 여부 조사 계획"

부안경찰서 전경. (사진=부안경찰서)

 

새벽시간 조문을 마치고 귀가하던 현직 경찰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숨졌다.

1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0분쯤 전북 부안군 동진면 한 산업도로에서 SUV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SUV차량를 몰던 군산경찰서 소속 A경위가 숨졌으며, 제네시스 운전자 B(45)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문을 마친 A경위가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부터 사고 지점까지 3~4㎞가량을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숨진 A경위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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