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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만금에서 현장 최고위…국민통합 작은 몸부림으로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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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현 정부 국가경제 최악…정책 수정하지 않으면 맞서 싸울 것"
"전북경제도 최악, 새만금공항과 농생명 산업 등 전북현안 꼼꼼히 챙길 것"
나경원 원내 대표… 농민 땀 눈물 어린 쌀 대북 지원 맞나, 지원에 부정적
조경태 최고 위원, 대통령 5.18 발언놓고 반발…김영삼 문민정부가 독재자 후예인가?

20일 새만금 33센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김용완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현 정권의 경제정책 수정을 촉구하는 한편 새만금 등 전북 경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경제정책을 전환하고 고집을 꺽지 않으면 국민과 함께 결연히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경제 역시 생산감소와 인구유출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고 대통령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약속은 지지부진하다며 새만금 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세계잼버리 대회 등 전북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만금 태양광은 사업비 조달와 경제성 그리고 환경문제 등 역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 최고위원회(사진=김용완 기자)

 

나경원 원내 대표는 정부의 추경과 관련해 고성산불과 포항 지진, 미세먼지 등 재해 추경에 국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쌀 지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과 함께 8곳 부처의 차관을 청와대 참모라인으로 하는 교체설이 있다며 친문 써클 정권으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 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김영삼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것이 자유한국당이라며 5.18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라는 대통령의 표현에 강하게 반발했다.

20일 민중당 전북도당 당원들이 새만금 33센터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김용완 기자)

 

조경태 최고위원은 5.18은 광주의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모두의 전유물이이라고 주장하고 김영삼 정부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특별사면한 것은 국민대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전북에서 갖는 현장 최고위는 국민통합을 위한 작은 몸부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새만금 현장 최고위위원회가 열린 새만금 33센터에는 민중당 전북도당이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을 비난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역사 왜곡과 5,18 망언,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 등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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