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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 때문에…백화점, 영화관, 마트 줄줄이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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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주점, 롯데마트 송천점, CGV효자점 휴업
카페, 편의점, 공업사, 약국 등 폐쇄… 피시방 등은 운영

'코로나 19' 113번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21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 롯데백화점 전주점 제공)

 

대구 여행을 다녀와 '코로나 19' 113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28)씨가 방문했던 다중이용업소가 줄줄이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A씨가 백화점과 영화관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긴급 휴점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즉각 매장 방역에 나섰으며, 재개점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A씨가 찾은 롯데마트 송천점과 CGV효자점도 오는 22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전주시 서신동의 모 카페와 편의점, 팔복의 한 공업사, 서서학동 A오토바이 수리점, 진북동과 송천동의 모 약국 2곳은 오는 23일까지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주변 주차타워와 아중리 참치집, 송천동 스타벅스, 이비인후과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반면 전북대 앞 PC방과 하가지구 치킨 가게, 서서학동 B오토바이 수리점은 소독 조치 이후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에서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여행을 다녀오고 이튿날인 10일 오한 증상을 보이다 20일 오후 전주시보건소 덕진진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홀로 나선 것으로 알려진 대구 여행의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A씨는 역학조사에서 이단 신천지 관련 일정 방문이나 신도는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

다만 전라북도는 대구 여행 동선이 신천지의 포교 활동 지역과 겹치는 만큼 A씨가 신천지 교인이거나 적어도 신도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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