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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다녀온 113번, 가족 4명·여자친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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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가족도 음성

113번 환자와 가족 4명이 격리된 전북대병원.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구 여행을 다녀온 '코로나 19' 113번(전북 2번)째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다 의심 증상을 보인 가족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 '미결정'으로 분류됐지만, 2차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구여행을 다녀온 113번 확진자와 직장동료 230번 확진자(전북 3번)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전라북도는 22일 113번 확진자 A(28)씨와 함께 격리 조치된 할머니와 부모, 동생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김제 봉남면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했다.

이와 함께 밀접 접촉자인 A씨 여자친구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에서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를 여행차 방문했다.

김제로 돌아온 A씨는 가족과 함께 생활해오다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0일 오전 9시 전주시보건소 덕진진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같은날 오후 5시 40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북도는 같은날 오후 7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의심 증상을 보인 B씨 등 가족 4명에 대해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전북대병원)에 격리 조치했다.

가족 4명은 지난 20일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나왔고 22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의 직장동료 B씨(36)씨도 코로나 19 230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B씨와 함께 생활한 아내와 자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홀로 나선 대구여행의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A씨는 이단 신천지와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파악한 동선은 곧바로 도민에 알려 혼란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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