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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전북 몫' 찾기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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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내년 국가예산안, 기재부 심의 돌입
새만금 국제공항 설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부처 단계서 요구안보다 적게 반영
예산 증액의 필요성 강조

전북도청 전경(사진=자료사진)

 

내년 국가예산 7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가 각 정부 부처 예산안을 쥐락펴락하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선다.

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서 편성한 내년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필두로 각 실·국장들이 기재부 담당 실·과를 찾아 주력산업 체질 개선, 농생명, 문화·관광, 새만금 분야의 예산 증액 및 반영을 건의한다.

전라북도는 기재부의 부처별 예산 심의 일정 전에 도정 현안 및 쟁점사업의 예산 반영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부처 단계에서 전라북도 요구안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의 증액에도 공을 들인다.

우선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에 따른 국비 40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4천억원), 새만금 남북도로(2천20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1천29억원) 사업비 확보를 새만금 분야 중점 과제로 삼았다.

이 중 새만금공항 기본·실시설계 관련 국비는 부처 단계에서 10억원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비도 전라북도 요구안의 70% 수준인 2천979억원이 반영됐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군산항 7부두 대형구조물 야적장 인프라 구축,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소 건립, 익산 쌍릉탑 정비,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의 사업도 부처 단계에서 전라북도 요구안보다 적게 반영됐다.

기재부는 정부 부처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의 내년 국가예산안은 8월 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 국회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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