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검색
  • 0
닫기

국회 환노위, '용담댐 방류 피해' 무주군 방문

0

- +

전북 무주, 충남 금산 등 4개 지역 주민 간담회
황인홍 무주군수 "피해주민, 보상과 대책 절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용담댐 방류과 관련해 무주군 부남면의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올여름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전북 무주지역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국회 국정감사 대상인 용담댐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올여름 수해 원인으로 지목된 댐 방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 10여명은 무주군 부남면 피해 현장 방문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를 찾아 용담댐을 둘러보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어 부남면 다목적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무주군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댐 방류에 따른 수해를 두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를 비롯해 용담댐 방류 주민피해대책위원 등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민 대표들은 댐 방류에 따른 피해 보상 및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용담댐~대청댐 영향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을 요구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농토를 벗 삼아 농작물을 자식 삼아 하루하루를 버틴 주민들을 위한 보상과 대책"이라며 "모든 관련 절차들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만수위를 넘어선 용담댐이 초당 최고 2천900여톤 이상의 물을 방류하면서 무주와 금산, 옥천지역의 11개면에서 주택 191채와 농경지 680ha가 침수됐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