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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정자 건축물 '삼외당'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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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

순창군은 7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은 지난 7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외당’ 등 3건을 군지정문화재인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구성된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는 실의를 열어 ‘삼외당’, ‘여암 신경준 묘역’,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및 석물’ 3건에 대해 순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순창군 유형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삼외당’은 도내에 현존하는 정자 건축물 중 처음 건립된 연대가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건립자 홍함(洪涵, 1549∼1593)과 김제민, 양대박 의병장 등이 시문(詩文)을 주고 받은 기록이 현판으로 걸려 있는 등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순창군 기념물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여암 신경준 묘역’은 조선 후기 실학자 중 호남 4걸(傑)로 인정받은 신경준 선생의 인물사적 중요성과 다양한 업적이 인정됐다.

순창군 기념물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된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및 석물’은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 황희 정승의 할머니 묘역 주변에 있는 묘비와 무인석 등 석물들의 가치가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높이 인정받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관내에 흩어져 있는 비지정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규명을 위해 올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군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순창의 역사와 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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