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검색
  • 0
닫기

전주 양묘장 '지구단위계획 폐지'…지방정원 조성 박차

0

- +

지방정원 가든센터 건립 위해 규제 풀어
내년 12월 공사 완료, 관광케이블카도 추진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우아동 양묘장 일원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폐지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주 우아동1가 851번지 일원의 호동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폐지 조서와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은 기존 시가지의 난개발을 막고 새로운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의 한 유형이다.

보통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와 용도 등에 제한을 둔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풀리는 호동지구 일원 면적은 6만7790㎡에 이른다. 지방정원 안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인 가든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 규제를 풀었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전주 양묘장 일원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폐지 지형도. 전주시 제공전주 양묘장 일원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폐지 지형도. 전주시 제공시유지인 양묘장 일원에 조성되는 지방정원 사업에는 232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1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1공구는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편의 및 문화시설로 쓰이는 가든센터는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12월 마무리 짓는다.

시 관계자는 "착공을 앞둔 2공구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12월쯤 지방정원 사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방정원과 아중호수, 기린봉, 한옥마을을 잇는 관광케이블카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사업 타당성과 비용, 편익, 파급효과, 적정노선 등을 분석한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하는 전주관광 케이블카에는 약 6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